11월 공모주 청약을 준비 중이시라면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기 전 관심을 가졌던 기업들이 제출한 공시자료를 보자.
너무 많아진 공모주 청약 기회 덕분에(?) 이런 공시자료를 미리 들여다보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성공적인 공모주 투자를 꿈꾼다면 꼭 한번 점검해보자.
기업이 제출한 공시자료를 보면 공모 관련 정보는 기본이고 기업이 걸어온 발자취, 투자 위험 요소, 유통 가능 물량, 최근 재무 상황까지.
공모주의 옥석을 가리는 데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보다 심도 있는 내용을 관심 있게 읽으면 관련 산업지식도 공부할 수 있어 유익하다.
이렇게 배운 산업지식은 앞으로 동종산업에 속한 기업의 공모주 청약을 준비할 때 쓰일 수 있다.
그래서 11월 공모주 일정이 잡혀 있는 여러 기업 중 하나를 찾아봤다.
이번에 조사하기로 결정한 기업은 아이티 아이즈다.
아이티아이즈는 금융기반 AI, Big Data 서비스부터 공공기관/생명과학/헬스케어/농생명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독자기술로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은 상기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기 위한 플랫폼으로서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위와 같은 내용은 아이티 아이즈에 관한 극히 기본적인 정보에 불과하다.
본격적으로 아이티 아이즈 공모주 청약을 위해 알아두면 쓸 만한 정보를 하나하나 살펴보자.
아이티 아이즈
아이티아이즈는 국내 금융권을 대상으로 장외파생상품 시스템, 통합자금관리 시스템, 외화금고 시스템, 신용평가 시스템, 채권운영 시스템, 여신금리 시스템, 내부등급법 시스템, 거래소 정보보존소 시스템 등을 공급하고,
다양한 금융회사의 업무 프로세스에 관한 정보와 노하우를 축적해 금융IT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특히, 최근에는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의 의료분야 마이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한 마이헬스웨이 시스템 구축 및 실증확산 추진사업의 주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자사 보유의 플랫폼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에서도, 점차 성과를 획득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아이티어 이즈의 실적은 어땠을까?
공개된 자료상에서는 영업이익 실적의 꾸준한 우상 추세가 관찰된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실적만으로도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상장을 앞두고 맞은 매우 큰 변화다.남은 분기에는 어떤 실적을 보태 얼마나 좋은 최종 실적을 올릴지 기대된다.
상장 후 발표될 실적 자료를 충분히 조사하면서 실적 변화의 흐름을 놓치지 말자.
그런데 아이티 아이즈의 은하 기업은 어떤 영향으로 실적과 수익성이 나빠질까?
공시자료를 보면 매우 많은 위험요소가 나열되어 있는데 그 중 하나만 골라보자.물론 다른 것도 보는 것이 좋다.
아이티아이즈는 같은 업종 내 다른 기업에 비해 매출채권을 통한 수익처리 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따라서 만약 매출처가 불편하여 매출채권에 대한 회수 및 관리가 원활하지 않거나 부실화된 경우,
아이티 아이즈의 실적과 수익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다.
아이티아이즈 공모주식계약(상장일&주관사 등) 수요예측일 2021/10/25~2021/10/26 공모계약일 2021/11/01~2021/11/02 납입일/환급일 2021/11/04 상장일 2021/11/11 그룹별 배정 우리사주조합:20% 계약증거금율:100% 기관투자가 등:55~75%
일반계약: 25~30% 청약증거금율: 50% 총공모주식수 1,777,000주 액면가 500원 희망공모가 14,300원 공모금액 212백만원 주관사 신한금융투자
이번에 아이티아이즈 공모주식 계약에 참여하는 기관은 신한금융투자 1곳뿐이다.
아이티아이즈의 수요예측일은 2021/10/25~2021/10/26일이며,
아이티아이즈의 배정공고일은 2021/11/04 이므로
신청에 참여할 예정이라면 일정을 참고하여 준비하자.
그런데 아이티 아이즈의 상장일은 빼빼로데이야. 😀
아이티 아이즈는 공모주 청약으로 확보한 자금을 어떻게 쓰려는 걸까?
아이티 아이즈는 이 돈을 금융 신규사업 투자, 디지털 헬스케어, 해외사업 진출, 연구개발, 기타 운영자금 등으로 쓸 예정이다.
비중이 가장 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는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의 기획, 개발 및 제품화, 시스템 인프라 구축, 마케팅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정부가 주도하고 있고 아이티 아이즈도 참여하고 있는 마이헬스웨이 사업에서 더 큰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기존 금융 솔루션 서비스 확장 및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 금융 솔루션 서비스 론칭을 위해서도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며,
국내 금융기관 등에서 구축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 확대되고 있는 개인 신용평가서비스 구축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이 안정화에 접어들면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사업에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그 시점에서 이번에 획득한 자금이 의미 있게 쓰일 것이다.
공모 후 유통 가능 물량
아이티 아이즈의 지금까지 발행한 주식 수는 약 420만 주이다.
그런데 이 중에는 보통주가 아닌 주식도 포함돼 있으므로 이를 제외한 전체 보통주 수는 약 400만주다.
이번 공모주 청약으로 주식이 추가되면 약 600만 주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이 전체 물량 중에서 유통 가능 물량은 어느 정도일까?
일단 아이티 아이즈의 최대주주부터 보자 아이티 아이즈의 최대주주는 이성남 대표이사다.
최대주주인 이성남 대표이사는 공모 후 약 36%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최대주주를 포함한 주요 주주들이 보유한 지분은 상장일로부터 짧게는 1개월에서 길게는 4년까지 거래 제한이 있다.
이런 기간은 주주에 따라 제각각이므로 최소 또는 최대 기간만 보고 매수, 매각 시점을 판단하지 않도록 하자.
위와 같은 거래 제한 기간에 의해 상장일부터 일정기간 거래할 수 없는 유통 제한 물량이 약 76%정도이다.
따라서 나머지 24% 물량인 142만 주 정도만 상장일로부터 자유롭게 거래가 가능한 유통가능 물량이다.
이 142만 주에는 공모주주 물량만 포함돼 있다.
상장일에 공모주주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내놓을 수 있다.
그들의 판단과 결정은 상장일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기억하고,
아이티 아이즈의 공모주 청약과 상장일을 기다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