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영유를 보내야 할까?
여섯 살짜리 자녀를 둔 부모라면 한 번쯤은 영유 여부를 놓고 고민한다. 준영이는 직장 내 어린이집에 보내고 좋은 원장&선생님이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지만 영어에 대한 부분을 따로 준비하지 못해 아쉬운 부분도 있다. 집에서 준비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살피면서 읽은 두 권의 책을 리뷰해 본다. #잠수네프리스쿨 영어공부법과 #결과가 증명하는 20년 책 '육아의 기적' [해나의 북텍]29_ 잠수 네프리스쿨 영어공부법 잠수네는 교육 분야에서 너무나 유명한 책이다. 시작은 영어공부였지만 끝은 책 육아책.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모국어로 된 한글 그림책을 충분히 읽고 인생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대목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양평 세컨드하우스를 비롯한 우리 가족은 주말에 너무 열심히 놀아서 다양한 경험면에서는 자주 하는 것 같지만 책 읽기는 그때그때 컨디션에 따라 편차가 있었다. 다행히 준영이는 독서를 너무 좋아해 자기 전까지 계속 책을 읽으라고 하지만 사실은 워킹맘&워킹대디로 회사에서 일하다 돌아와 집에서 가사&육아까지 하고 잘 시간이 되면 피로가 쌓여 불을 끄고 자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많기 때문이다. 우리 부부만의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아이와 책을 통해 생각을 나누고 교감하는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다. 그리고 영어를 하기 위한 토대는 모국어를 통한 논리적인 사고와 생각의 확장이라는 것도 알게 됐다.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차근차근 준현이만의 속도로 언어를 재밌게 접할 수 있게 해야겠다
특히 이 책의 부록에는 어린이들에게 추천하는 한글 그림책과 영어 그림책 DVD 목록이 두껍게 실려 있어 책을 대여할 때 좋은 참고가 된다.
저자 자녀의 경우 책 육아가 실제 수능의 언어영역과 영어 등에서 큰 도움을 받고, 실제로 어릴 때 책에서 쌓은 토대가 훗날 학습 성과로 이어지는 과정을 여러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아직 준영이는 여섯 살이라 수능시험까지 생각하기는 이르지만 책이 모든 학습의 기본이 된다는 내용에는 충분히 공감한다.
양평집에서 책을 읽을때는 각자 캠프의자에 앉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