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이사장 문영린, 제8대 신임 이사장 김경성
이날 행사는 사회적으로 거리가 먼 상황을 고려해 실시간 온라인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임하는 문용린 제3, 7대 이사장은 임기 중 학교폭력 해결을 위해 현장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실천했다.
푸른나무재단의 고유 이론인 CEMD 인성교육 모델을 개발하여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사업 '푸른코끼리', 디지털 시민의식 교육 '친화적 디지털 세상', 청소년·군장병 인성교육 'CEMD' 등 기존의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한 실천중심 청소년 교육모델을 만들어 활동해 왔다.
그는 12년 동안 이사장으로서 재단에서 활동할 수 있어 정말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8대 이사장에 취임하는 김경성 이사장은 서울교대 제16대 총장을 역임했다.
이 밖에 대학수학능력시험채점위원장, 출제위원, 서울고검 검찰시민위원회 위원장 등 그동안 한국 청소년의 교육과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황조 근정훈장을 받았다.
재단 설립자인 김종기 명예이사장은 그동안 오로지 시민과 언론, 임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렇게까지 쓰러지지 않았다며 특히 가장 힘든 시기에 기꺼이 재단을 이끌어준 3, 7대 문용림 이사장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또 재단을 위해 결단과 용기를 준 제8대금경성 이사장에게 존경과 격려의 말을 전했다.
그는 청소년을 폭력으로부터 지켜 평화와 사랑, 꿈을 실현하는 것이 재단의 본질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푸른나무재단은 1995년 학교폭력으로 사랑하는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이 땅에 자신처럼 불행한 아버지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학교폭력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활동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유엔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특별협의 지위를 부여받은 청소년 NGO이다.
재단은 26년간 학교폭력 위기상담(6만1423명), 분쟁조정 및 긴급출동(1만7330건)을 지원했으며 68만 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비폭력 문화운동, 국제활동, 미래지원(진로, 장학), 연구와 정책제안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